# 0. 이슬람을 혐오하는 제노포비아라 비난받는다 하더라도 테러리스트를 옹호하는 악당이라 음해당한다 하더라도 알레산드로 톤다 감독, 『앰뷸런스 :: The Shift』입니다. # 1. 브뤼셀의 한 학교에서 벌어진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자살 폭탄 테러 사건을 그린 작품입니다. 테러리즘에 대해 탐구하는 작품 특성상 이후 앰뷸런스가 내달리게 되는 브뤼셀은 단순히 벨기에의 수도라기보다는, 유럽 사회 전체를 대신한다 이해하는 것이 무난하겠죠. 테러범은 겉보기엔 평범한 두 명의 학생인데요. 즉사한 한 명과 달리 다른 한 명은 감쪽같이 사라지게 되는 데, 알고 봤더니 피해자로 오인되어 앰뷸런스에 실려 빠져나갔다는 전개입니다. 의식을 차린 테러리스트는 자신의 몸에 두른 폭탄을 내보이며 구급대원 이자벨과 아다모를 위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