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살짝 번아웃이 와서 이글까지만 쓰고 보름 정도 짧게 블로그질을 쉴 생각입니다. 원래는 가스파 노에 감독의 『러브』까지만 쓰고 쉬려고 했는데 짧은 런타임에 혹해서 본 국산 호러물에 마음이 동해 한편을 더 남기게 됐네요. '홍원기' 감독, 『도시괴담 :: Goedam』입니다. # 1. 기대 이하의 노잼입니다. 만, 사실 당연한 결과입니다. 잠시만 생각해보면 이건 감독의 역량과 무관하게 기획단계에서부터 망할 수밖에 없는 프로젝트거든요. # 2. 마지막화 을 제외하면 모든 에피소드들이 짧으면 7분 길면 8분입니다. 그마저도 마지막 2분은 엔딩 크레디트이죠. 말인즉 호러물이 성립하기 위한 최소한의 뼈대 1. 기본적인 배경과 주인공 소개 2. 위화감을 형성하는 오싹한 분위기 조성 3. 웅장한 음악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