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언제나 주인공은 가브리엘 아지즈 안사리 감독,『굿 포츈 :: Good Fortune』입니다. # 1. 당장 눈에 띄는 건 키아누 리브스의 배우개그. 오만 영화를 다 찍은 키아누 리브스가 천사 역을 맡는 것쯤이야 있을 수 있는 일이다만, 굳이 어깨에 걸어 끼는 인형 날개를, 그것도 겁나 옹졸한 날개를 달아놓은 건 노골적이다. 담배 태우는 장면은 콘스탄틴에서, 개 좋아하는 장면은 존 윅에서 끌고 온 걸 테니, 이쯤 되면 본인도 즐기고 있는 게 틀림없다. 시놉시스를 읽고서 브루스 올마이티가 떠오르지 않았다면 거짓말. 둘 다 한심한 주인공에게 초월자의 권능을 빌린 다음, 적당히 신나게 살다가 어찌어찌 현실로 돌아오는 이야기다. 차이가 있다면 모건 프리먼이 짐 캐리에게 빌려준 권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