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명확한 증거도 없이 당사자가 부정하는 상황에서 작품에 '표절'이라는 굴레를 씌우는 게 그리 보기 좋은 모습 같진 않습니다만, 사실 여하와는 별개로 이 작품이 관객으로 하여금 기시감을 강하게 불러일으킨다는 점까지 부정할 수는 없는 거겠죠. 굳이 '올리비에르 나카슈', '에릭 톨레다노' 감독의 『언터처블 : 1%의 우정』을 거론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 영화는 2000년대 초반 조폭 코미디물과 JK 식 공장제 영화의 승리 공식에 대한 기시감을 너무 많이 불러일으킵니다. '용수' 감독, 『퍼펙트 맨 :: Man of Men』입니다. # 1. 늘 그렇습니다. 훌륭한 성취를 거둔 외화 두어 편이 자꾸만 눈앞에 아른거리지만 다행스럽게도 감독은 해당 작품을 일절 알지 못합니다. 어차피 외국에 팔 것도 아니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