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좋아하세요? :)

늦은 저녁 맥주 한 캔을 곁들인 하루 한편의 영화, 그리고 수다.
영화 이야기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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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울프 2

세안 _ 피그, 마이클 사노스키 감독

# 0. 그의 여행은 결국 마지막 세안에 도달하기 위함이었나.        마이클 사노스키 감독,『피그 :: pig』입니다.     # 1. 거지 꼴을 한 왕년의 슈퍼스타가 납치당한 돼지를 찾는 이야기는 이목을 끌기 충분하다. 일부는 돼지 버전의 이냐는 둥의 짓궂은 농담을 던지기도 했지만 섣부른 오해다. 젊은 미국인 감독의 데뷔작은 창작자로서의 야심과 별개로 그렇게까지 장르적이지 않다. 처절한 추격전이나 끔찍한 결말, 최소한의 정돈된 결착 따위를 기대한다면 실망할 가능성이 크다. 일부 액션의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인물의 내면을 세심하게 매만지는 감정적인 드라마라 소개하는 것이 적절하다. 호흡은 일관되게 느리고 고요하며 진중하다. 심오하고 애처로우며 다소 피학적이기도 하다. 쳅터의 구성에서부터 그러하..

Film/Thriller 2024.05.04

샤말란의 올드 _ 올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

# 0. 히치콕 감독하면 어떤 작품이 떠오르실까요. 아무래도 현기증이려나요. 욕실 씬의 사이코일 수도 있겠네요. 북북서로도 기가 막히죠. 레베카도 좋았구요. 39계단도 재미있었습니다. 최근엔 사보타주를 봤는데요. 역시나 흥미진진하더군요. 눈매가 매력적인 리즈 시절의 실비아 시드니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거장의 필모그래피답게 하나 같이 좋은 작품들입니다만 그 가운데 저는 을 가장 먼저 떠올립니다. 물론 히치콕이고 나발이고 여신 그레이스 캘리가 나오기 때문인 게 맞습니다. M. 나이트 샤말란 감독, 『올드 :: Old』입니다. # 1. 미스터리 스릴러 반전 영화입니다. 이젠 그러려니 하게 되죠. 샤말란의 영화를 보면서 다른 장르를 기대하는 건 미련한 짓이니까요. 보나 마나 ⑴ 소수의 주인공 무리가 판타지..

Film/Thriller 2022.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