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중 마지막 단편이자, 이 옴니버스의 존재 이유입니다.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 『킥-하트 :: キックハート』입니다. # 1. 감각을 극대화하는 표현들 간의 균형. 거친 팬 선으로 그려낸 과격한 묘사와 그럼에도 숨길 수 없는 탁월한 미감. 노골적인 퇴폐 안에 담긴 지독한 솔직함과 솔직함이 가감 없이 드러나는 순간의 폭발력. 고아원을 돕는 가면 레슬러라는 무던한 클리셰와, 등장인물의 정서를 사디즘과 마조히즘으로 치환하는 도발적 해석을 병렬적으로 연결 짓는 발상. 단 한 컷도 낭비하지 않는 고밀도 전개와 단 1초도 낭비하지 않는 끈끈한 작풍과 사운드. 지저분하게 남기는 바 없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끝맛까지. 짧은 런타임이 무색할 만큼 인상적인 완성도의 작품입니다. 어렵고 난해한 길을 고유의 스타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