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좋아하세요? :)

늦은 저녁 맥주 한 캔을 곁들인 하루 한편의 영화, 그리고 수다.
영화 이야기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728x90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2

American Gook BBong _ 허블 3D, 토니 마이어스 감독

# 0. 과학 다큐멘터리를 좋아합니다. 과학에 대한 학문적 식견이 있어서는 당연히 아니구요. 그냥 구경하는 게 재미있기 때문이죠. "충분히 발전한 과학기술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 던 아서 클라크의 말처럼 저 같은 무식한 인간에게 있어 현대 과학은 '트릭이 없는 마법'처럼 마냥 신비한 일입니다. '토니 마이어스' 감독, 『허블 3D :: IMAX _ Hubble 3D』입니다. # 1. 퇴역을 눈 앞에 둔 인류 역사 상 최고의 눈. 허블 망원경. 크~ '허블 울트라 딥 필드'와 같은 압도적인 우주적 스케일의 화상과, 이를 최대한 풍성하게 설명하고 묘사할 전문가들의 인터뷰. 황홀한 영상 연출의 조력을 더한 3D IMAX! 짧게 치고 빠지기 적당한 40분의 런타임과, 표현력 죽여주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총과 피의 테마파크 _ 장고,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 0. 언제나처럼 환상적인 오프닝입니다. 지금부터 보게 될 작품이 165분에 달하는 런타임에 걸맞은 긴 호흡의 영화라는 것과, 그 긴 호흡 동안의 모든 서사가 결국 이 잘생긴 노예 한 명을 둘러싼 간결한 이야기로 귀결될 것이라는 선언이 선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풍부한 음장의 멋들어진 ost Django (by Luis Bacalov) 가 끝남과 동시에 감각을 제한하는 한밤의 숲으로 관객을 초대합니다. 긴장감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멋들어진 장총을 보며 숨이 멎을 것만 같은 찰나. 이빨을 대롱대롱 매달고 다니는 우스꽝스러운 치과의사가 의도된 방심을 연출합니다. 잠깐의 위트를 발판 삼아 다시 무자비하게 집중을 끌어올린 감독은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What's your name?" '쿠엔틴 타..

Film/Action 2020.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