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좋아하세요? :)

늦은 저녁 맥주 한 캔을 곁들인 하루 한편의 영화, 그리고 수다.
영화 이야기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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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2

공연장 가고 싶다 _ 샘 스미스 애비 로드 스튜디오 라이브

# 0. 샘 스미스 라이브입니다. 『샘 스미스 애비 로드 스튜디오 라이브 :: 'Sam Smith's Live At Abbey Road Studios』입니다. # 1. 골방에서 영화나 본다면서 웬 라이브냐구요? 그러게요. 한동안 오프라인 문화생활을 거의 하지 못한데 대한 스트레스가 터져 나온 건지도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콘서트나 뮤지컬을 본 게 대체 언젠지... 코로나가 일상을 참 많이도 파괴했구나 싶은 생각을 새삼 하게 됩니다. 대체로 공연계 쪽은 방역 때문에 공연이 거의 폐쇄되거나 축소됨에 따라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의 공연이나, 공연 영상을 재편집해 서비스하는 식으로 돌파구를 찾는 듯한 인상입니다. 흐름에 맞춰 침체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긍정적 기여를 하기 위해 재능 기부를 하는 아티스트들도 많구요...

Documentary/Art 2021.06.01

그냥 퀸이 깡패임 _ 보헤미안 랩소디, 브라이언 싱어 감독

# 0. 전기 영화는 늘 어렵습니다. 눈 시퍼렇게 뜬 마니아들이 영화가 좋으면 누가 깔까 봐 화가 나 있고, 영화가 안 좋으면 감독을 조지느라 화가 나 있거든요. 실화 영화처럼 대상이 서사면 좀 수정해도 넘어 가지지만, 실존 인물의 전기는 까딱 잘 못 건드리면 부두술사 빙의한 팬들의 저주를 맨몸으로 받을 각오를 해야 합니다. 아슬아슬한 줄타기에 실패하면 인생 조지는 거 한 순간이죠. 그럼에도 전 역적이 될 각오를 했습니다. 백만 퀸덕들이 죽일 듯 한 눈으로 죽창을 들고 있겠지만 이불 안에서라면 제 절개는 쉬이 꺾이지 않죠. 미리 말씀드리건대 전 이 영화에 불만이 많습니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 『보헤미안 랩소디 :: Bohemian Rhapsody』입니다. # 1. 우선 제목부터 마음에 안 들어요. 보헤..

Film/Drama 2018.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