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재소자들은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무엇을 발견하고 있었던 걸까. 감독은 연기하는 재소자들로부터 무엇을 확인하고 싶었던 걸까. 관객은 이들의 극을 보는 동안 무엇을 목도하고 있었던 걸까. '비토리오 타비아니', '파올로 타비아니' 형제 감독,『시저는 죽어야 한다 :: Cesare deve morire』입니다. # 1. 타비아니, 워쇼스키, 샤프디, 코엔 등 무슨무슨 형제가 영화를 만들었다면 조심하셔야 합니다. 퀄리티 이전에 무지막지하게 어려울 가능성이 높거든요. 각각이 요소들은 여타 형이상학적 예술 영화들에 비해 이례적일 정도로 단순하고 명쾌한 편이긴 하지만, 그 단순한 것들이 조립되는 과정 속에 숨겨진 함의의 깊이는 어마어마합니다. 재소자입니다. 동시에 배우죠. 재소자의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