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좋아하세요? :)

늦은 저녁 맥주 한 캔을 곁들인 하루 한편의 영화, 그리고 수다.
영화 이야기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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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2

'이런 영화'를 본다는 것 _ 내 이름은 마더, 니키 카로 감독

# 0. 아직 못 본 영화가 많습니다만 그럼에도 대충 기천 편은 넘어가고 있으니 적잖이 영화를 좋아한다 해도 무리는 없을 겁니다. 관람 편수가 그 정도가 되면 아무리 무심한 사람이라도 감이라는 게 오기 마련인데요. 요컨대 '이런 영화'를 보며 이야기를 기대할 만큼 미련하지는 않다는 것이죠. 니키 카로 감독, 『내 이름은 마더 :: The Mother』입니다. # 1. 주연은 제니퍼 로페즈입니다. 포스터를 대문짝만 하게 장악하고 있는 걸로 보아 전형적인 원탑영화처럼 보이죠.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며 총질 난사하는 예고편과, 노골적인 제목에 미루어 본다면 적당히 모성코드를 비벼낸 액션 영화쯤 될 겁니다. 최근의 이나 ,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간다면 나 같은 작품들이 얼핏 떠오르는 데요. 죄다 실망스러운 작품이..

Film/Action 2023.05.28

샤말란의 올드 _ 올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

# 0. 히치콕 감독하면 어떤 작품이 떠오르실까요. 아무래도 현기증이려나요. 욕실 씬의 사이코일 수도 있겠네요. 북북서로도 기가 막히죠. 레베카도 좋았구요. 39계단도 재미있었습니다. 최근엔 사보타주를 봤는데요. 역시나 흥미진진하더군요. 눈매가 매력적인 리즈 시절의 실비아 시드니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거장의 필모그래피답게 하나 같이 좋은 작품들입니다만 그 가운데 저는 을 가장 먼저 떠올립니다. 물론 히치콕이고 나발이고 여신 그레이스 캘리가 나오기 때문인 게 맞습니다. M. 나이트 샤말란 감독, 『올드 :: Old』입니다. # 1. 미스터리 스릴러 반전 영화입니다. 이젠 그러려니 하게 되죠. 샤말란의 영화를 보면서 다른 장르를 기대하는 건 미련한 짓이니까요. 보나 마나 ⑴ 소수의 주인공 무리가 판타지..

Film/Thriller 2022.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