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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umentary/Ecology & Exploratory

고오급 화면보호기 _ 무빙 아트, 루이 슈워츠버그 제작

그냥_ 2020. 11. 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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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정적인 분위기의 자연 다큐멘터리 시리즈입니다.

 

 

 

 

 

 

 

 

'루이 슈워츠버그' 제작,

『무빙 아트 :: Moving Art』입니다.

 

 

 

 

 

# 1.

 

회차에 따라 시즌에 따라, 대양이나 꽃, 숲, 폭포와 같은 특정한 자연물을 중심으로도 아이슬란드, 아프리카, 훗카이도와 같은 지역으로도 앙코르와트나 코사무이, 마추핏추와 같은 유적이나 문화권으로도 구성됩니다만 그래봐야 작품에 대한 감독의 개입은 구성물을 느슨하게 엮어내는 테마, 그뿐입니다. 기껏해야 오프닝 귀퉁이에 남겨둔 한마디 문장이 전부입니다.

 

피사체의 미려한 모습을 담아내는 풍성한 구도입니다. 현장음을 최대한 선명하게 담아내는 가운데 이를 효과적으로 조력하는 음악입니다. 고요하고 장엄한 분위기만이 존재합니다. 심장의 박동을 최대한 늦추고, 호흡을 최대한 깊게 만드는 평화로움입니다.

 

 

 

 

 

 

# 2.

 

간혹 유튜브를 보다보면 비 오는 처마 밑이나 거리의 풍경, 자연의 소리 따위를 몇시간씩 담아놓은 영상들이 추천영상으로 뜨곤 하잖아요? 그런 친구들의 초고퀄리티 버전이라 생각하시면 적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Movie-ing Art』로서 압도적인 큰 화면과 우수한 음향장비를 동원해 각 잡고 경건하게 관람한다 하더라도 훌륭한 작품이구요. 『Move-ing Art』로서 업무를 보시거나, 요가나 필라테스와 같은 운동을 하면서 분위기를 환기하는 화이트노이즈 삼는다 하더라도 훌륭한 작품입니다.

 

 

 

 

 

 

# 3.

 

개인적으로 최근들어 영화 리뷰를 포스팅 할 때면 이 시리즈를 서브모니터에 P.I.P로 던져놓고 밀폐감이 썩 나쁘지 않은 헤드셋을 쓰고서 작성하고 있습니다. 이런 다큐멘터리가 인생 영화가 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대신 요런 시리즈 몇개 리스트로 가지고 있으면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서 더없이 든든~ 한 법이죠. '루이 슈워츠버그' 제작, 『무빙 아트』였습니다. 

 

 

 

 

 


 

* 본 리뷰는 전문적이지 않은 일반인이 작성한 글이며, 상당 부분에서 객관적이지 않거나 합리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해당 글이 가지는 의의의 최대치는 "영화를 좋아하는 팬 중 단 1명의 견해"에 불과함을 분명히 밝힙니다. 모든 리뷰는 영화관에서 직접 관람하거나, WatchaPlay, Netflix, Google Movie 등을 통해 "정상적으로 구매한 영화만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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