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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Animation

Σ(゚Д゚;) _ (OO), 오서로 감독

그냥_ 2020. 6. 2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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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

│    (OO) ≈≈      │

└──────┛             Σ(゚Д゚;) Σ(゚Д゚;)

                                         Σ(゚Д゚;) Σ(゚Д゚;)

 

 

 

 

 

 

 

 

'오서로' 감독,
『(OO)』입니다.

 

 

 

 

 

# 1.

 

말초적 감각 하나조차 온전히 담아내지 못하는 '언어'에게 보내는 '애니메이션'의 조롱입니다.

 

몇 분 되지 않는 짧은 시간 동안 나도 모르게 콧가를 수차례 매만지게 만드는 온갖 느낌들과 그 순간 마다마다의 개인적인 기억들이 주마등이 되어 미친 듯한 템포로 관객 머릿속을 내달립니다. 강렬하면서 동시에 치밀히 배합된 색감과, 오브젝트들의 드라마틱한 움직임, 상태에 따라 섬세하게 구분된 표현의 질감과 음향의 활용이 컷마다의 고유한 감각과 대단한 밀착감으로 구현됩니다. 절대적 감각과, 상대적 느낌과, 주관적 기분을 쉴 새 없이 넘나 듭니다. 눈 깜짝할 사이 6분의 런타임이 녹아내리고 나면, 마치 다이내믹한 롤러코스터를 탄 것만 같은 기분 좋은 어지러움마저 느껴지게 됩니다. 만,

 

처참히 패퇴한 언어가 더 이상 나열되는 건 염치 없는 거겠죠. 그냥 직접 보시고, 즐기세요. '오서로' 감독, 『(OO)』 이었습니다.

 

Σ(゚Д゚;)

 

 

 

 

 

 

* 본 리뷰는 전문적이지 않은 일반인이 작성한 글이며, 상당 부분에서 객관적이지 않거나 합리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해당 글이 가지는 의의의 최대치는 "영화를 좋아하는 팬 중 단 1명의 견해"에 불과함을 분명히 밝힙니다. 모든 리뷰는 영화관에서 직접 관람하거나, WatchaPlay, Netflix, Google Movie 등을 통해 "정상적으로 구매한 영화만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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